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불꽃 축제에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이 훨씬 넘는 인파가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행사는 마무리됐지만, 올해도 어김없이 엄청난 쓰레기 더미가 남았는데, 아쉬운 시민의식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여의도의 가을 밤하늘이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물듭니다. <br /> <br />그림 같은 불꽃 다발이 공원을 환히 비출 때마다 관람객들은 감탄과 환호성을 쏟아냅니다. <br /> <br />불꽃 하나하나에 분주히 휴대전화 셔터를 누르며 가족과 연인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이지영·하승원·하경태 / 서울 잠실동 : 매년 보러 오는데 볼 때마다 해마다 화려해지고, 멋있어지는 것 같아서 항상 보러오게 되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김도현·정화영 / 경기 김포시 : 불꽃놀이가 신기했어요. / 터지는 게 뭔가 신기했어요. / (인상 깊은 건) 태극기요. / 뭔가 동그란 느낌이었어요.] <br /> <br />1시간 반 넘게 진행된 축제가 막을 내리자 하나, 둘 자리를 뜨는 관람객들. <br /> <br />많은 이들이 자신이 앉았던 돗자리를 정리하고, 먹었던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지만, <br /> <br />[이승돈 / 경기 부천시 : 쓰레기, 먹었던 것 치우려고 정리해서 가져가는 길입니다. /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공공장소니깐 쓰레기는 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….] <br /> <br />매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고질적인 쓰레기 방치, 투기 문제도 반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원 잔디밭 군데군데엔 버려진 나무 젓가락과 종이컵 등 일회용 식기는 물론, 일회용 돗자리까지 펴진 채 버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불꽃 축제 관람 뒤 자리를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공원을 빠져나간 겁니다. <br /> <br />[구자준 / 서울 공덕동 : 쓰레기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요. 사전에 얘기를 좀 해야 할 것 같아요. 제 옆자리도 막 버리고 갔어요.] <br /> <br />대형 쓰레기 수거 그물망은 인파가 버린 비닐 봉투와 종이 상자 등으로 넘쳐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[한정원 / 경기 고양시 : 뒤에 보면 많이 (정리가) 안 돼 있고, 길바닥에도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어서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이긴 해요.] <br /> <br />불꽃 축제는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에선 안전 관리 인력 3천4백여 명을 투입했고, 사고 예방에 나선 경찰과 지자체 관계자들도 곳곳에서 분주히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"줄 서시려면 뒤쪽으로 가세요." <br /> <br />또, 대다수 시민들이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 차량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060304240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