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정치권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김건희 여사 의혹을 파헤치는 '끝장 국감'으로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는데, 여당도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띄우며 맞불 작전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내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, 주요 쟁점 짚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내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국회에선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감을 시작으로 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, 외교부,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들이 줄줄이 소관 상임위 감사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각종 현안을 두고 여야의 대치 전선이 가파르게 형성된 만큼, 국감 기간 첨예한 대치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당장 내일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른바 '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'을 두고 여야의 난타전이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관저 공사를 담당한 인테리어 업체가 김 여사와 친분을 고리로 수십억 원 규모의 공사를 따냈다는 게 의혹의 골자인데요, <br /> <br />민주당은 해당 업체 대표와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, 행안부 관계자 등을 내일 증인으로 부른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방어전을 펼치는 한편 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'편법 대출 의혹'을 규명하기 위해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 관계자를 국감장에 세워 역공을 펼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국감 기간 김 여사 의혹 관련 총공세로 특검법 재발의를 위한 포석을 깐다는 복안입니다. <br /> <br />박찬대 원내대표는 조금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총체적 무능과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의혹을 낱낱이 파헤치는 '끝장 국감'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본회의에서 부결된 김 여사 특검법 등도 조속히 재추진하는 한편, 상설특검과 국정조사 등 다른 수단을 강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여당은 민주당이 정쟁 국감으로 몰고 가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물타기가 아무리 급해도 이래선 안 된다며, 이성을 되찾으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우선 민생 국감 기조를 강조하는 기류인데, 다만 다음 달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·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가 예정된 만큼 사법 리스크를 집중 부각하며 역공에 나설 것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0612010572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