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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너도나도’에 과잉공급…샤인머스캣, 맛도 가격도 ‘뚝’

2024-10-0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때 '귀족포도'라고 불렸던 샤인머스캣 가격이 반토막났습니다.<br> <br>돈이 될거란 판단에 지자체까지 나서서 재배를 장려하다 보니 공급량이 너무 늘어났습니다.<br><br>배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 중구의 전통시장에 있는 한 과일 가게입니다. <br> <br>사흘 전만 해도 한 송이에 8천 원이 넘었던 샤인머스캣이 지금은 5천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형 마트의 과일 코너도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다. <br> <br>[강금숙 / 서울 용산구] <br>"작년 같은 경우에는 한 송이당 한 만 원대였는데 지금은 7천 원이잖아요." <br><br>지난달 샤인머스캣의 평균 도매 가격은 2kg에 1만 1400원대였습니다. <br> <br>지난해보다는 25%, 3년 전보다는 절반 이상 하락한 가격입니다.<br> <br>3~4년 전 샤인머스캣 열풍이 불자 지자체의 생산 장려 속에 농가들이 앞다퉈 재배에 나서면서 과잉공급이 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'명품 과일'이었지만 무분별한 재배로 품질이 떨어지고 가격이 폭락했던 한라봉과 거봉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[박한울 /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과일과채관측팀장] <br>"적정한 (재배) 면적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지고요. 농가에서도 적절한 출하 시기에 출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." <br> <br>눈앞의 이익을 좇지 않는 품질 관리와 함께 해외수출과 같은 적극적인 시장개척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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