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가 kt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선발 임찬규가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거둔 반면, kt는 무려 4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초반 2점을 먼저 내주고 끌려가던 LG는 3회말 빠른 발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박해민과 문성주가 연속 안타에 이어 기습적인 더블스틸로 kt 배터리를 흔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신민재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kt는 수비가 무너지며 자멸했습니다. <br /> <br />4회에는 1루수 실책으로 오지환을 2루까지 내보낸 뒤 역전을 허용했고, 6회에는 원아웃 만루에서 신민재의 단타성 타구를 좌익수 김민혁이 뒤로 빠트리며 주자 세 명이 모두 홈을 밟아 점수 차가 5점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운드에서는 LG 선발 임찬규의 호투가 빛났습니다. <br /> <br />임찬규는 6회 원아웃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kt 타선에 2점만 허용하는 호투로 포스트시즌에서 개인 첫 선발승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[임찬규 / 5⅓이닝 2실점(1자책점)·포스트시즌 개인 첫 선발승 : 제가 가을에 약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팬분들도 제가 가을에 좋지 않다는 걸 알고 계셔서 개인적인 가을의 커리어를 쌓고 싶었는데 이제 시작이지 않을까 싶어서 기분이 좋습니다.] <br /> <br />[염경엽 / LG 감독 :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앞으로 시리즈에서도 (임)찬규의 역할을 기대하게 해주는 투구를 해줬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잠실 2연전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이룬 두 팀은 하루를 쉬고 kt 홈인 수원에서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차전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연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재원 (hooa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10062329136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