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다시 날려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만에 도발을 재개한 것으로, 올해 들어 25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은 오늘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을 열고 개헌에도 나섭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이종원 기자! <br /> <br />먼저, 북한이 사흘 만에 쓰레기 풍선 도발을 재개했는데,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5시 반쯤 풍선 식별 사실을 알렸는데, 풍향을 고려할 때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날아갈 가능성이 있다며, 낙하물은 접촉하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도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풍선 부양이 이어지고 있다며 출근길 시민들의 주의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대남 풍선 도발에 나선 건 사흘만으로, 지난 5월 말부터 올해 누적 횟수가 25차례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가장 최근인 지난 4일엔 새벽부터 오후까지 풍선 320여 개를 띄웠고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낙하물 120여 개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내용물은 대부분 생활 쓰레기로 위험 물질은 없었지만, 서울 지역에도 꽤 많은 풍선 낙하물이 발견되면서 당시 YTN에도 제보가 잇따랐는데, 그만큼 시민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북한이 오늘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헌법을 개정하는데,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이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북한은 오늘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국회에 해당하는 기구로, 통일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기존에 없던 영토 조항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헌법이 개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 남북 관계를 '적대적 두 국가'로 규정한 뒤, 올해 1월 개헌도 지시했는데, 9개월 만에 후속조치가 이뤄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새로운 도발의 명분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큰 만큼, 영토와 영해, 영공 조항을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내세울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통일부는 남북 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로 규정한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파기안도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체결된 북러조약의 비준 여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통산 북한은 내부 소식을 시차를 두고 공개해온 만큼, 개헌 등 최고인민회의 결과는 이르면 내일 관영 매체를 통해 보도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0709583725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