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주위에서 임신부, 자주 보십니까. <br /> <br />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.72명. <br /> <br />OECD 중 최하위이자 역대 최저치였습니다. <br /> <br />동네에서 아이들 울음소리 듣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죠. <br /> <br />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도 곳곳에서 나오는데요, 한 기업에서는 임신부에게 '프리패스', 즉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, 가격까지 할인해주는 혜택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으로 만나보시죠. <br /> <br />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. <br /> <br />맛도 맛이지만, 빵을 사려는 사람들도 길게 늘어선 줄이 화제가 되기도 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때로는 인기 있는 케이크를 사기 위해 대신 줄을 서주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글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오르내릴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'임신부'는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 성심당이 시작한 '임신부 프리패스'! 덕분이죠. <br /> <br />배지나 산모 수첩 등을 소지한 임신부는 줄을 설 필요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줄 서려고 아르바이트생까지 구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하는 터라, 이 같은 임신부 프리패스 제도가 눈에 띄는 것도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줄만 안 서는 게 아닙니다. <br /> <br />빵도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심당 전 지점에서 결제금액의 5%를 할인받습니다. <br /> <br />임신부 배려를 통해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는 거죠. <br /> <br />앞서 성심당은 직원들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을 새로 지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'출산율을 높이는데 진심이다!'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죠. <br /> <br />가장 반기는 건 역시 예비 엄마들입니다. <br /> <br />직원이 직접 임신부 혜택을 알려줬다면서 생각지도 못한 배려에 감동했다는 후기가 SNS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왜 임신부만 혜택을 주냐, 형평성에 어긋난다, 임신부 배지가 암행어사 마패냐는 볼멘 소리도 있지만, 성심당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큽니다. <br /> <br />성심당은 이미 아동과 노인 복지시설도 신경쓰고 있다, 저출산 시대에 임신부를 배려하는 모습이 좋은 본보기라고 감싸는 댓글도 눈에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죠. <br /> <br />연약한 아이가 자라서 사회에서 제 몫을 할 때까지 어른들의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는 말일 텐데요. <br /> <br />임신부에 대한 편의 보장은 법으로도 보장되어 있는 만큼, 임신부를 배려하겠다는 기업의 아이디어를 응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0806430763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