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상자 19명이 발생한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 당시 직원이 화재경보기를 끄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다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호텔 측이 불이 시작된 객실의 에어컨 전선을 허술하게 관리하고, 평소 복도 방화문도 열어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화재 발생 40여 일 만에 경찰 수사결과가 나왔는데,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오늘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부천 호텔 화재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불이 나면서 경보가 울렸는데, 호텔 직원은 화재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일단 경보기를 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이 화재를 목격하고 경보기를 다시 켤 때까지 걸린 시간은 2분 24초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보기가 꺼지지 않았다면, 그 시간에 사망자 5명은 대피할 수 있었을 거라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종민 /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 : 투숙객들의 피난이 지연돼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. 안전교육 미흡에 따른 화재 경보기 임의 차단 행위가 더해져 대형 참사로 이어졌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객실 안 에어컨 전선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객실 에어컨을 교체하면서도 전선을 모두 새로 바꾸는 대신 노후 전선을 계속 사용했다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기존 전선에 새 전선을 연결하면서 절연테이프를 감아 작업을 허술하게 마감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동 닫힘 장치가 없어 불이 시작된 객실 문은 열려 있었고 복도 방화문도 생수병 묶음으로 고정한 채 열어 둬 불과 연기가 크게 번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완강기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장비에 이상이 있던 호실이 과반이라 탈출도 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안전관리 책임을 물어 호텔 소유주와 운영자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당시 에어 매트가 뒤집히면서 2명이 숨졌는데, 소방 측 책임은 어떻게 판단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<br /> <br />화재 당시 남녀 투숙객 2명이 에어 매트로 뛰어내렸지만 매트가 뒤집히면서 2명 모두 숨졌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소방대원이 진입하기 어렵고 간이완강기도 없는 호실의 유일한 탈출구로 에어 매트를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며 소방 측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매트 설치에 대한 정확한 지침이 없고 당시 설치 인력이 소방대원 1명뿐이었던 점 등을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0818032613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