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고차 매매단지를 턴 외국인 3명이 구속됐습니다.<br><br>주차장이 부족해 외부에 세워둔 차 가운데, 문이 안 잠긴 차를 노렸습니다.<br> <br>서창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길을 걷던 남성이 어디론가 들어갑니다. <br> <br>잠시 뒤 전조등이 켜진 차량 한 대가 골목길을 유유히 빠져나갑니다. <br> <br>10대 외국인 남성이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. <br> <br>훔친 차를 판매 하려고 인천의 한 모텔에 세워 놓습니다. <br> <br>엿새 뒤, 이 차량 옆에 나란히 주차하는 검은색 차량. <br> <br>마찬가지로 훔친 차량입니다. <br> <br>피해 차량은 중고차량 매매단지에서 판매용으로 보관해 오다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외부 주차장으로 옮겨둔 차량이었습니다. <br> <br>[중고차 매매단지 직원] <br>"(차량) 내부에 따로 (열쇠) 보관함이 있다거나 하면 비밀번호나 이런 게 좀 번거롭다 보니까 그 안에 (열쇠를) 두고 그렇게 했던 거죠." <br><br>일당은 문이 이렇게 열려 있는 차량을 노렸는데요. <br> <br>이 가운데 열쇠가 들어 있는 차량에 시동을 걸어 그대로 달아났습니다.<br> <br>일당은 같은 국적의 선후배 관계였는데 중고차 판매일을 하는 20대 외국인이 훔친 차량의 판로를 물색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. <br> <br>[송동우 /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형사과장] <br>"등록된 차든 등록이 말소된 차든 또는 불법 유통되고 있는 차든 차를 가지고 오면 재판매를 해주겠다고 범행을 제안했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외국인 남성 3명을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서창우 기자 realbr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