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suv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킥보드를 들이받아 2명이 다쳤는데요.<br> <br>suv 운전자와 킥보드 운전자, 모두 무면허였습니다.<br> <br>김대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킥보드 한 대가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. <br> <br>환한 불빛과 함께 SUV 차량이 나타나더니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킥보드를 치고 지나갑니다. <br><br>킥보드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은 승용차와 부딪히며 20m가량을 날아갔는데요. <br> <br>사고충격에 킥보드는 두 동강이 났습니다.<br> <br>이 사고로 킥보드에 타고 있던 10대 여성 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당시 늦은 밤이어서 신호등은 황색점멸등으로 바뀐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주변 보행자나 차량을 확인한 뒤 지나가야 하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를 냈습니다. <br> <br>[이재봉 / 인근 주민 ] <br>"천변도로라 많이 세게 달리는 편이에요. 많이 위험하죠. 차들이 너무 세게 달리니까." <br> <br>경찰 조사 결과 SUV 운전자는 무면허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적성검사를 받지 않아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지인 차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<br>킥보드 운전자 역시 면허가 없었습니다. <br> <br>두 명이 킥보드 한 대를 타고 있었고 안전모는 쓰지 않았습니다. 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(SUV 운전자는) 점멸이니까 이제 조심하면서 들어갔다고 하죠. 킥보드도 원동기 이상 장치 면허가 필요한데 운전자는 이제 무면허 운전이 되겠죠." <br> <br>경찰은 SUV 운전자를 입건하고 킥보드를 탄 여성들에겐 범칙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