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를 위해 '현금 뿌리기'에 나섰습니다.<br> <br>한 명당 우리 돈 6만 원 가량을 주겠다고 약속했는데, 무슨 일인지 뉴욕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[일론 머스크 / 테슬라 최고경영자 (지난 5일)] <br>"싸우세요! (트럼프에) 투표하세요!" <br> <br>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. <br> <br>이번엔 현금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><br>머스크는 자신이 만든 트럼프 후원 단체인 이른바 '슈퍼팩'에 청원 동참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는데, 서명한 사람에게 1인당 47달러, 우리 돈 약 6만3000원을 주겠다고 약속한 겁니다. <br> <br>47달러는 이번 대선에서 47대 대통령이 탄생한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> <br>100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한 머스크로선 최대 우리 돈 600억 원이 넘는 돈을 써야합니다. <br><br>미국 연방법상 투표하도록 돈을 주는 매표 행위는 불법이지만 청원 서명 과정에서의 현금 지급은 제외돼 있습니다.<br><br>하지만 뉴욕타임스는 "청원 과정에서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경합주 유권자 정보 수집 우려가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또 사행성 조장 등 비판도 제기되지만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에 사활을 걸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일론 머스크 / 테슬라 최고경영자] <br>"'올 인'입니다. 트럼프가 질 가능성은 낮지만 그럴 경우 (민주당이) 저한테 복수할 수도 있어요." <br> <br>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이날 불법 이민자를 향해 막말을 이어갔습니다. 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 공화당 대선후보] <br>"(해리스가) 국경을 통과하도록 허용한 1만3000명이 살인자였습니다. 지금 우리나라에 나쁜 유전자가 많습니다." <br> <br>현지에서는 트럼프 측이 대선 막판 표몰이를 위해 막말 등 공세 수위를 더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