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연합,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.3%의 관세를 물리기로 확정한 데 맞서 중국이 EU산 브랜디에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EU산 수입 브랜디에 덤핑이 있어 중국 브랜디 산업이 상당한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EU산 브랜디를 수입할 때 수입업체들은 예비판정에서 결정된 예치금 비율에 따라 중국 세관에 예치금을 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 상무부는 이어 EU산 대형차를 상대로 한 추가 조치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무부 대변인은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"EU산 고배기량 내연기관차의 관세 인상 등도 연구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중국은 EU가 지난해 10월 중국산 전기차를 상대로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하자 올해 1월부터 EU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대상은 '200L 이하 용기에 담긴 포도주를 증류해 얻은 브랜디'로, 전문가들은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에 찬성한 프랑스를 겨냥한 조치로 풀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중국은 지난 6월엔 EU산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, 8월엔 EU산 유제품을 상대로 한 반보조금 조사 조치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임시 반덤핑 조치와 관련해 프랑스 코냑산업협회는 "이번 조치는 EU에 대한 보복"이라며 "당국자들은 이런 관세 집행을 피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해야 한다"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0900354509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