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이 깊어가는 한글날 휴일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는데요. <br /> <br />전북 고창에서 열리는 모양성제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민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북 고창읍성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부터 축제가 시작된다고 들었는데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들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여러 볼거리를 두고 보통 가장 먼저 들르는 건 제 뒤로 보이는 성입니다. <br /> <br />모양성제의 대표 일정은 바로 '답성놀이'인데요. <br /> <br />말 그대로 성곽을 도는 게 답성놀이입니다. <br /> <br />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,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, 세 바퀴 돌면 극락 승천한다는 전설을 축제의 한 부분으로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모양성은 평지와 산비탈에 지어졌고, 둘레도 1.7㎞ 정도라 걷는 데 부담이 덜합니다. <br /> <br />오신 분들은 산책 삼아 성을 돌며 탁 트인 주변을 감상하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. <br /> <br />전설에서 유래한 축제인 만큼 올해는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젊은 층을 위한 여러 체험 행사나 공연이 더 보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읍성 안팎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조선시대 한량을 주제로 한 일정들이 관심인데요. <br /> <br />다양한 한량으로 분장한 연기자들과 함께 행사를 즐기는 '슬기로운 한량 생활', '멍 때리기 대회', '모양 철학관' 등이 준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어린이 중고장터와 영어 체험 행사, 청소년 축제도 열립니다. <br /> <br />조명을 밝힌 읍성의 야간 경관과 드론 쇼, 또 초대 가수들의 공연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에는 한지로 만든 등을 들고 성곽 길을 걷는 야간 답성놀이가 시작되고, 주민들이 화려한 한복을 입고 광장에서 펼치는 강강술래 경연대회도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고창 모양성제는 오늘부터 이번 주말까지 닷새간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북 고창에서 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0091355280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