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알래스카 남부의 카트마이 국립공원 안에 있는 브룩스 강에서, 곰들이 연어 사냥에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카트마이 국립공원은 현지 시간 9일 이곳에 살고 있는 알래스카불곰 2,200여 마리 가운데 '최고 뚱보 곰'을 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발된 '올해의 뚱보 곰'은 지난여름 새끼를 잃은 분노의 엄마 곰 그레이저입니다. <br /> <br />어미 곰 그레이저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자신의 새끼를 죽인 수컷 곰 청크를 누르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레이저는 온라인 영상을 시청한 팬들에게 4만 표 이상을 얻어 청크를 제쳤는데요, 가장 뚱뚱해서라기보다는 새끼를 잃은 어미를 응원하고 싶은 팬들이 투표한 거겠죠. <br /> <br />불곰들은 겨울잠을 준비하기 위해 6월 하순부터 10월까지 몸무게를 최대 50%까지 부풀리는데, 이 대회는 한 마디로 급격히 덩치를 키운, '급찐' 곰들을 상대로 인기투표를 통해 선발합니다. <br /> <br />불곰들은 사냥이 어려운 겨울 동안에는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비축한 에너지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1008354320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