브라질 대법원이 미납 벌금 납부와 법률 대리인 임명 등 명령을 모두 준수한 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 엑스(X)에 대해 운영 재개를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대법원은 현지시간 8일 엑스 접속 차단을 해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라고 브라질 방송·통신 규제·감독기관인 아나텔에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법원은 엑스가 브라질 법률과 제반 규정을 완전히 준수했다며, 이번 재개 명령 결정은 "브라질 사법부 결정을 절대적으로 따를 것을 조건으로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검찰은 "현 상황에서 엑스 활동 재승인을 막을 이유는 없다"고 의견을 냈다고 브라질 대법원은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난 8월 30일부터 이어진 브라질 내 엑스 접속 차단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브라질 대법원은 가짜뉴스 단속을 이유로 일부 엑스 계정 및 게시물 삭제를 결정했는데, 엑스는 "언론 자유 탄압"이라며 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엑스 소유주인 미국의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는 일부 계정과 게시물 삭제를 결정한 대법관을 '법관으로 가장한 최악의 범죄자'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엑스는 그러나 지난달 입장을 바꿔, 증오 메시지 유포 혐의를 받는 9명의 계정을 차단하고, 법률 대리인을 선임했으며 미납 벌금 2천860만 헤알, 우리 돈 69억 원을 납부하는 등 대법원 명령을 모두 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 규모를 기준으로 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은 엑스의 중요한 해외시장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엑스 이용자는 최소 2천만∼4천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1007393415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