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><br>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직접 통화하며 사태 진정에 나섰지만, 이스라엘은 이를 비웃듯 '치명적 공격'을 시사했습니다.<br><br>김용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49일 만에 전화 회담을 가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. <br><br>30분 간의 이번 통화는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.<br><br>미국은 이스라엘 방어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면서도, 민간인 피해 최소화와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.<br><br>[카린 장-피에르 / 백악관 대변인]<br>"(통화는) 생산적이고, 직접적이었습니다"<br><br>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비웃듯 이란에 대한 위협을 이어갔습니다.<br><br>[요아브 갈란트 /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]<br>"우리의 공격은 치명적이고, 정밀하고, 놀라울 것입니다"<br><br>이스라엘은 시리아에도 공습을 하며 전선을 또 한번 넓혔습니다.<br><br>현지시각 그제 공습을 당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선 어린이를 포함해 7명이 사망하고 최소 11명이 다쳤습니다.<br><br>또 헤즈볼라 조직원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CNN 등 외신은 이스라엘이 현지시각 오늘 안보내각을 소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><br>이스라엘법은 중대 군사행동의 경우 안보내각 표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어 이란에 대한 보복조치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