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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꽃축제 명당 차지한 서울시의원들

2024-10-10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주말 불꽃축제가 열렸던 한강, 아침부터 자리잡고 기다린 시민들 정말 많았는데요. <br> <br>이 와중에 일부 서울시의원들이 올해부터 10만 원 넘게 내야 앉을 수 있는 명당 자리를 공짜로 차지해 논란입니다. <br> <br>강태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5일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입니다. <br> <br>100만 인파가 몰려 오전부터 한강 인근은 발디딜틈 없이 붐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한 서울시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인증샷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늘을 수놓은 불꽃이 한 눈에 들어오는 사진인데 주최사 한화가 마련한 초청석에서 찍은 겁니다. <br> <br>서울시의원 13명이 그 자리에 함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올해부터 명당 자리가 유료화됐다는 겁니다. <br><br>2,500석의 유료 좌석은 한 장에 16만 5천 원이나 했지만 모두 매진될 정도로 인기였습니다.<br> <br>웃돈을 얹어도 표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, 시의원들은 공짜로 VIP대접을 받은 겁니다. <br><br>[이대균 / 경기 화성시] <br>"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 잡기도 힘들고…. 무료로 좋은 좌석을 제공하는 거는 좀 특혜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불꽃축제 관람 시민] <br>"인파에도 너무 치이고 거의 막 가려져서 제대로 구경을 못 했던 것 같아요." <br><br>특혜라는 주장에 대해 서울시는 "공식 행사에서 주최자가 제공하는 교통, 숙박, 음식물 등의 금품은 금지 금품에 해당하지 않아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없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불꽃축제 시의원 초청은 지난 16년부터 매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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