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 허리케인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유럽에서도 허리케인 '커크'가 지나가며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남부 항구도시 세테 인근 지중해 상에서 불어닥친 폭풍우로 배 3척이 전복돼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전력 공급 업체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 전역에서는 폭풍우의 영향으로 약 6만4천 명이 정전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4등급 위력을 지녔던 허리케인 '커크'는 세력이 점차 약화 됐지만, 여전히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해 홍수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당국은 파리 센강의 지류인 그랑 모랭강의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자 인근 지역에 홍수 경보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인근 국가에서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포르투갈 북부 포르투에서는 400그루가 넘는 나무가 뿌리째 뽑혀 나갔고, 인근 바르셀루스 등에서는 차량이 파손되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포르투갈 전역에서는 폭우의 영향으로 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정전을 겪었다고 지역 전력 공급 업체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 기상 당국도 북서부 지역에 최대 풍속이 시속 140㎞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며 강풍 경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1016492980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