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저녁(10일)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서점에는 작가의 작품을 구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점 문을 열자마자 책을 구하려고 '오픈런' 하는 시민들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어떤지 서점으로 가보겠습니다. 김이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교보문고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뒤에 책이 쌓여있는데, 한강 작가의 책인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한강 작가의 작품을 진열한 특별 코너가 마련됐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저녁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직후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부터 구매 행렬이 계속 이어지면서 진열 물량이 금세 동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저도 간신히 이렇게 한 권을 집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 작가의 [작별하지 않는다]라는 책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에는 맨부커상 수상작으로 유명한 [채식주의자]와 [소년이 온다]가 입고돼 다시 대기 줄이 길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에는 서점 문을 열자마자 책을 구하기 위해 '오픈런'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서점이 문을 열기 한 시간쯤 전부터 시민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시민은 책을 담을 작은 카트를 들고 올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는데요. <br /> <br />서점을 찾은 고등학생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창엽 / 서울 홍제동 : 어젯밤에 뉴스 듣고 이 기회에 사서 수능 끝나면 읽으면 좋겠다 생각을 해서 사러 왔다가 지금 다 품절 돼서….] <br /> <br />이곳을 포함해 여러 서점이 발 빠르게 홈페이지마다 한강 작가 특별 코너를 마련하고 오프라인에서도 매대를 확장하며 한강 작가의 책을 찾는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갖고 있던 책이 모두 팔려 예약 판매를 하거나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곳들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세계 3대 문학상이죠, '부커상' 수상작인 '채식주의자'부터 '소년이 온다', '흰', '작별하지 않는다' 등 작가의 대표작을 한번에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양명숙 / 교보문고 광화문점 문학파트장 : 어제는 2백 권 정도 있었던 책들은 다 나갔고요. 오늘은 일단 최대 종당 백에서 3백 부 정도가 들어올 예정인데 그것도 오늘 안에 다 소진이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한강 작가 수상 소식에 출근길 시민들 반응은 어땠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근처 광화문에서 만난 출근길 시민들도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에 한목소리로 축하 인사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111146447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