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11일)로 국정감사가 나흘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, 여야 공방은 갈수록 격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, 야당이 일방적으로 증인을 부르려 하는 데 반발하고 있고, 야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증인들의 국회 무시가 심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오늘 국정감사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정감사 전 아침회의에서부터 장외 공방이 치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특히, 야당이 입맛대로 증인을 채택한 것도 모자라, 강제로 불러들이기 위한 동행명령권도 남발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지금 국민께서 거대 야당에 주문하는 건 동행명령권 남발이 아니라 피의자 신분임을 직시하고 신속히 검찰 조사에 응해 죄의 값을 치르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 의혹에 집중 공세를 펼치는 민주당은 증인들의 불출석으로 국정감사가 방해받고 있다며 출석을 거듭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유독 김건희 여사 관련 증인들의 국회 무시가 심각합니다. 정권 최고 실세 김건희 여사 방탄 목적이라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오늘은 상임위원회 12곳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지금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야당의 '검사 탄핵소추' 남발을 문제 삼았고, 야당 측은 김건희 여사 의혹이 대통령 탄핵사유가 되는지 여부를 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군사법원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, 그리고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'구명 로비' 의혹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내에서는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한동훈 대표의 발언을 두고 당내 불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한 대표가 최고위 회의 이후, 검찰의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를 두고 '국민 눈높이'를 강조한 게 발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높아진 발언 수위를 두고 친한동훈계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앞으로 재보궐 선거도 있고, 국민의 판단과 정서를 고려하면 지금이 한계치라고 본 것 같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친윤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중진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한 대표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르겠다며, 이런 식이면 당정이 공멸한다고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111156445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