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받고 받고 받고 더…고려아연 ‘쩐의 전쟁’ 89만 원까지

2024-10-11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‘쩐의 전쟁’으로 불리는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, 끝도 없이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. <br><br>경영권 방어에 나선 고려아연이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89만 원까지 올렸습니다. <br><br>이준성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고려아연이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83만 원에서 89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. <br> <br>금융감독원의 공개매수 과열 양상에 대한 경고에도, 영풍·MBK 파트너스 측과의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인상 카드들 꺼내든 겁니다. <br><br>[최윤범 / 고려아연 회장 (지난 2일)] <br>"(MBK 측이)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습니다." <br> <br>[강성두 / 영풍 사장 (지난달 27일)] <br>"이대로 가면 향후 5,10년 뒤 고려아연은 빈껍데기만 남은 회사가 될지 모릅니다." <br> <br>경영권 분쟁은 지난달 영풍·MBK 연합이 고려아연을 주당 66만 원에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><br>이어 75만 원으로 한 차례 더 올리자 최 회장 측도 주당 83만 원을 내걸며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틀 뒤 영풍·MBK 측은 똑같은 가격으로 맞불을 놨습니다. <br><br>금감원의 경고 뒤 영풍·MBK 측은 '인상 중단'을 선언했지만 최 회장 측은 오늘 또 가격을 올린 겁니다.<br> <br>앞서 최 회장 측은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도 3만 5천 원으로 인상했습니다. <br><br>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.85%를 보유하고 있어 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핵심축으로 꼽힙니다.<br> <br>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양측의 가격 경쟁. <br><br>하지만 승패의 윤곽은 영풍·MBK 측 공개매수 종료일인 14일에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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