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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이브·민희진 법정 공방 2라운드...서로 "배신당했다" / YTN

2024-10-11 7,403 Dailymotion

이른바 '따돌림' 공방을 놓고, 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국감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, <br /> <br />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재선임과 관련해 또 한 번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로를 향해 자신을 배신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는데, 재판부는 가능하면 빨리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를 다시 대표이사로 선임해야 하는지를 두고, 민 전 대표와 하이브 측이 법정에서 다시 맞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가 주주 간 계약을 어기고 민 전 대표를 부당하게 해임했다며, 어도어 임시주총을 열어 대표로 다시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 전 대표 측 대리인은 상황이 이렇게 된 건 하이브의 배신 때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제의를 받아들여 어도어를 설립하고 그룹 '뉴진스'를 데뷔시켰는데, 오히려 부당한 대우와 견제를 받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그룹 '아일릿'이 기획 단계부터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하이브 내부 제보자의 증언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화 녹취록엔 "똑같이 만들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"거나 아일릿 소속사 관계자가 뉴진스 기획안을 공유해달라고 했다는 내용 등이 들어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문제를 제기하자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해임한 것이라며, 뉴진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든 소송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하이브 측 대리인은 민 전 대표가 먼저 하이브를 배신해 신뢰가 무너졌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가처분 재판부도 민 전 대표가 배신적 행위를 했다고 판시했고, 하이브도 이 같은 판단에 따라 주주 간 계약을 해지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로부터 어도어를 빼앗는 건 상상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하지만, 어도어 탈취를 위해 전문가를 영입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하이브는 한참 전부터 어도어가 독립을 시도한다는 제보를 받고 감사에 착수한 것일 뿐, 아일릿 표절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보복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오는 25일까지 양측 추가 자료를 제출받은 뒤 이르면 이번 달 말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 전 대표가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한 번 하이브 측 결정을 뒤집고 어도어 대표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1120324538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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