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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명태균·김여사' 친한-친윤 온도 차...여권 내홍 '뇌관' / YTN

2024-10-11 326 Dailymotion

이른바 '명태균 비선 의혹'과 김건희 여사 논란 등 여권 내 주요 현안을 두고,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연일 발언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얽힌 난맥상을 풀고 문제 해결 의지를 부각하는 차별화 시도의 일환이란 관측도 나오는데, 친윤계는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물론, 여권 인사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폭로성 주장을 이어가는 명태균 씨 논란을 두고 한동훈 대표가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인사들의 신속한 해명과 함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구태 정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10일) : 정치브로커가 자기 건드리지 못할 것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것, 국민께서 얼마나 한심하게 보시겠습니까. 지금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협잡꾼이나 정치브로커는 발붙이지 못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각 캠프에 전달된 당원 안심번호가 어떻게 명 씨 여론조사업체에 흘러들어 간 건지 규명을 위한 당 차원 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친한계를 중심으론 한 대표의 '떳떳함'을 부각하는 데 힘을 쏟는 기류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한 대표가 명 씨의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김영선 전 의원을 직접 '컷오프'한 만큼, 대통령실은 물론 여권 유력 인사들과 자연스러운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단 겁니다. <br /> <br />친분을 부인하거나, 명 씨의 허풍이라며 진화에 주력하는 친윤계와 온도 차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정성국 / 국민의힘 의원 (10일, YTN 라디오 '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') : (한동훈) 대표에게 명태균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물었더니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하셨어요. 그러면 명태균에 한동훈의 한 자도 안 나오지 않습니까? 조금 그분의 말을 보면서, 또 대통령실의 대응도 봐야 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강승규 / 국민의힘 의원 (어제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 : 그런 분의 허장성세가 선거결과에 실제 영향을 미칠 수 있겠습니까? 선거 당시에 제가 조직을 맡으면서 명태균 씨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도 없거든요.] <br /> <br />김 여사 문제 대응을 두고도 한 대표가 '정면돌파'를 택했단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국민 눈높이를 고리로 여러 차례 사과를 요구했지만, 김 여사의 '공개 활동 자제'까지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재보궐 선거가 임박했고, 추가적 민심 악화를 막지 못하면 '당정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120847417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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