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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양까지 최소 150km…개인이 무인기 보낼 수 있나

2024-10-12 4,36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만약 북한 주장대로 우리 영토에서 평양으로 날아간 게 맞다면 이 무인기는 최소 150km 이상을 비행했단 뜻이 됩니다.<br> <br>이런 무인기를 운용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기 마련인데, 과연 누가 날린 건지 의문입니다.<br><br>박선영 기자가 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북한은 평양 상공에서 전단을 뿌리고 있는 무인기 사진을 공개했지만 이 무인기가 격추됐는지, 혹은 남한 등 다른 곳으로 사라졌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잔해나 부품 등을 손에 넣었다면 남한의 소행이라는 북한 주장을 확실히 할 수 있을텐데도 그러지 않은 겁니다. <br><br>무인기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 어떤 무인기가 간 것인지 다양한 분석이 나옵니다. <br><br>공개된 사진 속 무인기의 형태를 보면 레저용으로 많이 쓰는 프로펠러형이 아니라 고정형 날개를 가진 형태입니다. <br><br>남한에서 평양까지의 거리도 최소 150km는 잡아야 하는데, 리모콘으로 직접 조종하는 방식의 드론은 조종 가능한 거리가 길어야 10km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즉, 미리 GPS 정보를 입력해놓고 그 경로대로 가도록 하는 전문적 드론일 가능성이 큰 겁니다. <br><br>다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개한 사진 속 무인기가 언뜻 군사용으로 보이긴 하지만 민간에서 이 정도 수준의 무인기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[조상근 / 카이스트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 교수] <br>"민간인도 군사용 목적의 어떤 것들을 만들지 못한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." <br> <br>실제 과거에도 대북전단지 단체와 드론 동호회들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다는 주장을 해온 바 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이혜진<br /><br /><br />박선영 기자 teba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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