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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“한국 무인기, 평양서 삐라 살포” 대대적 보도

2024-10-12 5,27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북한이 최후통첩을 보내왔습니다.<br> <br>평양에 우리나라의 무인기가 침투했다면서 경고를 한겁니다.<br><br>북한은 증거 사진까지 공개하면서 이번 달 들어 세 차례 우리 무인기가 날아왔고 대북 전단을 살포했다고 주장했습니다.<br><br>또 다시 무인기를 보내면 보복하겠다, 으름장을 놓으면서 오물 풍선을 살포했습니다.<br><br>우리 정부가 다소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, 한반도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><br>오늘의 첫소식, 송진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북한이 어젯밤 '외무성 중대성명'과 함께 공개한 사진입니다.<br><br>평양시 최중심부 밤하늘에 무인기로 보이는 물체가 날아가고, 전단지가 흩뿌려지는 모습도 포착됐습니다. <br><br>플라스틱 통 안에 전단지들이 뭉터기로 묶여있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.  <br><br>북한은 남한이 한 일이라고 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 보도] <br>"한국은 지난 10월 3일과 9일에 이어 10일에도 심야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시 중구역 상공에 침범시켜 수많은 반공화국정치모략 선동 삐라(전단)를 살포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하였다." <br> <br>이어 북한은 이번 사건을 "중대한 정치군사적 도발로 간주한다"면서 "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 상태에 두고 최후통첩으로서 엄중히 경고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><br>북한은 이 성명을 주민들이 보는 대내 매체인 노동신문 1면과 방송을 통해서도 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. <br><br>지금껏 대북전단에 대한 비난은 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만 전했기 때문에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 <br><br>지난 12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 천명한 '적대적 두 국가론'을 주민들에게 설득시키기 위해 강수를 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 <br><br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] <br>"북한 방공망이 뚫렸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 셈이거든요. 그런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위험한 전쟁 상황이다라는 걸 강조함으로써 체제 결속을 도모하고 있다(고 볼 수 있습니다.)" <br> <br>북한은 성명을 낸지 약 한시간 뒤에는 20개의 쓰레기 풍선을 날려보내기도 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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