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남측 무인기가 평양을 침투했다는 주장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며, 온갖 막말까지 이용해 북한 주민의 적개심을 부추기는 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국방부도 입장문을 내고 북한이 위해를 가해올 경우 정권의 종말이 될 수 있다고 경고장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김대겸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여러 막말 발언을 보도했다고 하는데요,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자 신문 1면에 '온 나라가 통째로 분노의 활화산으로 화했다'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 기사를 통해 수천만 인민이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무자비한 보복 열기로 피 끓고 있다며 또다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주민들 이름을 빌려, 남한을 향해 괴뢰 족속이라는 등 수위 높은 막말을 쓰는 건 물론, 불바다 표현 등 호전적 발언도 여과 없이 지면에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신문은 북한 내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동당 기관지인데요,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대남 적개심을 고취 시켜 내부 통제를 하는 동시에 방공망이 쉽게 뚫렸다는 자신들의 약점을 감추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와 함께 어젯밤 늦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군이 무인기 침투의 주범 내지는 공범이라고 주장한 담화도 노동신문 1면에 함께 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한국 무인기가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이 일어날 거라고 위협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국방부는 이 같은 북한 담화에 대해 반성은커녕, 적반하장이라며 우리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북한의 잇따른 대내 매체 선전을 두고도 김정은 일가의 거짓 독재정권에 지쳐있는 북한 주민들의 적개심이라도 이용해보려는 노림수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그동안 남쪽으로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에 GPS 장치를 일부 장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합참관계자는 YTN에 군이 그동안 거둬들인 북한 쓰레기 풍선 가운데 일부에서 위치정보시스템, GPS 장치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군은 북한이 GPS를 이용해 풍선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한지와 특히 원하는 지점에 낙하물을 투하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겸 (kimdk10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131625036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