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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창용, ‘강남 교육’ 지적…이유 보니

2024-10-1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얼마 전 이창용 한국은행 총재가 "서울 강남지역 학생들이 상위권 대학을 휩쓴다"면서 강남 중심의 교육열을 지적해 논란이 일었습니다.<br> <br>그러니까 이런 입시 상황이 강남 집값 불패 현상을 부채질하고 사회 구조적인 문제까지 유발한단 취지인데, 실제 서울대 의대 신입생들의 출신 지역을 살펴보니 그 결과는 이랬습니다.<br> 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집값을 잡으려면 강남 출신 아이들의 상위권 대학 입학을 제한해야 한다고 한 이창용 한국은행 총재. <br> <br>강남에 밀집한 사교육 시장과 학부모들간 입시 경쟁이 집값을 끌어올린다는 겁니다. <br> <br>[이창용 / 한국은행 총재(지난달 30일)] <br>"애들 교육한다고 여성들의 커리어를 희생하거나 또 애들을 데리고 (학원) 왔다 갔다 하고 그래서 과연 그 아이들이 행복한가 강남에 모여든 부모들도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." <br> <br>이 총재 발언의 근거가 된 한국은행 보고서는 서울과 비서울의 서울대 진학률 격차가 부모의 경제력과 사교육 환경 등 '거주지역 효과'에서 온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><br>소득 수준이 높은 강남 3구 거주 학생의 경우 상위권대 진학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겁니다. <br> <br>'거주지역 효과'는 실제 통계에서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서울대 의대 올해 입학생 4명 중 1명이 강남 3구 출신이었고, 전국 39개 의대 평균을 보면 13.29%가 강남 출신이었습니다. <br><br>상위권 대학, 그 중에서도 의과대학을 가려면 고등학교 3년 내내 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야 하는만큼 사교육비도 더 많이 들어갑니다. <br> <br>[임성호 / 종로학원 대표] <br>"학교 내신 사교육도 (고교 3년간) 5천에서 1억 원 사이로 유추가 가능하고. 학교 커리큘럼이나 활동 사항 놓고 봤을 때 강남권 3등급이 비강남권 1등급과 매치되는 구도입니다." <br> <br>전문가들은 지역별 교육 불균형을 학생 선발 과정에서 강제 조절할 경우 역차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 신중한 정책 접근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장하얀 기자 jwhit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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