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러시아 체첸공화국의 한 주유소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.<br> <br>어린이까지 모두 4명이 사망했습니다.<br> 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주유소 건물에서 불기둥이 뿜어져 나오더니, 검붉은 불길이 굉음과 함께 하늘로 솟구쳐 올라갑니다. <br> <br>놀란 시민들은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 달아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오우, 어떡해. 와."<br> <br>현지시각 어제 러시아연방 소속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의 주유소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났습니다. <br> <br>폭발 직후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마쳤지만, 사고 여파로 어린이 2명 포함 시민 4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현지 매체는 사망자 가운데는 폭발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하다가 주유소에서 날아온 기름탱크에 부딪혀 숨진 사람도 있다고 알렸습니다. <br> <br>현지 수사 당국은 기름 탱크 폭발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러시아 군대가 처리할 과제가 생겼군."<br> <br>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 수반은 SNS에 자신이 직접 사고 수습을 지휘했다고 전했습니다.<br> <br>현지 당국은 수사를 통해 이번 폭발 사고에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살펴볼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