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권 경쟁자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료기록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'건강 투명성' 문제를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리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 13일 대선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가진 유세에서 "트럼프는 유권자들에게 투명하지 않다"며 "그는 의료기록 공개를 거부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"나는 의료기록을 공개했고, 현 시대 모든 대통령 후보들이 공개했다"며 왜 트럼프의 참모들은 그의 의료기록 공개를 피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트럼프가 약하고 불안정하다는 것을 유권자들이 알게 되는 것이 두려운 거 아니냐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59세인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보다 19세 많은, 올해 78세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경쟁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이슈인 건강 및 인지력 문제를 대선 레이스 막판 쟁점 중 하나로 만들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유세에서 국가 이름을 혼동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인지력 감퇴 논란을 자초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통령 후보직 사퇴 요인이 된 인지력 문제가 해리스-트럼프 대결 구도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민주당의 공격 소재로 뒤바뀐 셈입니다. <br /> <br />부통령실은 지난 12일 해리스 부통령의 건강 검진 결과를 담은 부통령 주치의 조슈아 시먼스의 서한을 공개하며 "해리스 부통령은 훌륭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해리스는 행정부 수반, 국가 원수, 군 통수권자를 포함한 대통령직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신체 및 정신적 회복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1409062584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