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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자레인지 원리로 폭발 위험 없는 '소금 전지' 만든다 / YTN

2024-10-14 212 Dailymotion

최근 전기차 화재, 리튬 전지 공장 화재 등으로 리튬 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리튬 대체제에 대한 고민 또한 깊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이차전지 중 하나인 나트륨 이온 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월, 리튬 전지를 생산하는 공장 내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하지만, 폭발과 함께 연기가 공장 내부를 가득 채웁니다. <br /> <br />최근 리튬 전지와 전기차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리튬 전지는 어느덧 화재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리튬을 대신해 값싸고 안정적인 대체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인데,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이차 전지인 '나트륨 이온 전지'에 필요한 하드 카본 음극재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트륨은 리튬보다 매장량이 1천 배 이상 많아 구하기 쉽고, 화재 위험이 적으면서도 최대 영하 20도에서 90% 이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류경범 / 한국전기연구원 나노융합연구센터 학생 연구자 : 나트륨 이온 전지는 리튬보다 반응성이 낮아서 전지 내부에서의 전기화학적 성능이 좋고, 고속 충·방전에도 유리하고, 더 나아가 저온에서도 성능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금까지 '나트륨 이온 전지'의 상용화가 어려웠던 건 기존 음극재를 쓸 수 없고 나트륨 이온 전지용 음극재인 '하드 카본'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하드 카본을 만들려면 탄화수소 재료를 1천 도 이상의 고온에서 오래 태워야 해 공정이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마이크로파 유도 가열 기술을 활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재료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듯 30초 만에 1,400도 이상으로 고속 가열해 하드 카본을 빠르게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대호 / 한국전기연구원 나노융합연구센터 박사 : (이번 기술은) 기존 마이크로파 기술과는 다르게 전도성 소재를 선택적으로, 빠른 속도로 가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입니다.] <br /> <br />연구팀은 마이크로파에 의한 전자기유도 현상과 유도전류에 의한 현상을 한꺼번에 컴퓨터로 계산하는 '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'을 활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하드 카본의 성능을 높이고 대량 생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늘솔 (sonamu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410150200155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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