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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이나, 콘서트장 급습해 강제 징집..."입대 싫다" 절규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10-14 3,095 Dailymotion

러시아와 3년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. <br /> <br />전쟁이 길어지면서 병력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콘서트장에 있던 젊은 남성들이 모병관들에게 끌려가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으로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현지 시각으로 지난 12일,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실내 경기장 앞에서 남성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을 동원한 모병관들이 인기 록밴드의 공연을 보러 온 남성을 끌고 가 강제로 입대시키려는 건데요. <br /> <br />남성은 소리 지르며 끝까지 저항해보지만 결국 모병 데스크로 끌려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콘서트장 인근 쇼핑센터와 레스토랑 상황도 비슷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병관들이 급습해 현장에 있던 청년들을 대상으로 서류 검사를 했는데, 검사를 거부하거나 문제가 있는 서류를 보인 남성들을 즉석에서 입대시킨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모병관들이 남성들을 데려가는 이유는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병력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전쟁 초기엔 자발적으로 입대한 남성이 많았지만 지금은 입대자는 줄고 병역 비리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징집기피자 처벌을 강화하고 징집 대상 연령도 25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죄수까지도 징병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우크라이나에선 18세에서 60세 사이 남성들은 허가 없이 출국이 금지돼 있지만, <br /> <br />징집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목숨을 걸고 해외로 탈출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내부 급습이라도 하듯 강제 징집에 나선 건 전장 병력 부족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보여줬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다원 (jaema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1505374282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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