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(CIA) 국장이 지난 6월 비밀리에 중국을 다녀온 뒤 군사협력 강화 등 북러 밀착에 중국이 동요하고 있다는 자신의 판단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미국 저명 언론인이 저서를 통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터게이트 사건 특종 기자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'전쟁(War)'에 "강도를 더하는 러북 방위협력은 김정은을 대담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중국을 다소 동요하게 했다"는 번스 국장의 기밀 보고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드워드는 또 "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지금 대체로 자급 체제를 갖췄고 더 이상 외부의 지원이나 기술에 의지하지 않는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번스 국장은 북러 방위 협력 관계가 갖는 리스크가 바로 이 대목이라고 판단하면서 무기 공급과 기술력은 북러 간에 양방향으로 오갈 수 있다는 평가를 했다고 저자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번스 국장은 북한의 대미 핵 공격 가능성에 대해 "논리적으로나 이성적으로 김정은은 그것을 할 수 없을 것이며 하지 못하도록 억지될 것이나 그렇게 할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 정말로 우려스럽다"고 보고서에 썼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드워드의 신간에는 지난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주도로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공급해줄 나라를 물색한 과정도 소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를 공급하지 않되 미국에 수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에 포탄이 공급되도록 할 수 있는 나라를 물색하면서 결국 한미가 관련 합의를 했다고 우드워드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 | 박영진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미영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1517522437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