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카톡 내용을 공개한 이후, 정치권은 온통 맥락을 해석하는데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 내에서도 해명과 해석을 두고 이견이 분분한데요. <br /> <br />일단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은 해명부터 황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이유 때문일까요?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혁 / 국민의힘 최고위원 (MBC 김종배의 시선집중) : 아니 이게 도대체 여사, 대통령 부인이 누구를 지칭하시는지조차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, 어떻게 만약에 그게 대통령을 지칭한 것이었다면, 어떻게 대통령에 대해서 부인이 이런 식의 표현을 할 수 있지라는 것들에 대해서 굉장히 당황스럽고, 국민들은 황당해할 것 같고요. 그다음에 그게 아니고 대통령실의 해명대로 친오빠였다고 하더라도 그게 설명이 잘 안되고, 석연치 않거든요. 저는 제일 더 황당한 게 그 해명이에요. 누가 봐도 그런 식의 해명이 과연 먹힐까, 설득력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. 그리고 제일 걱정되는 게 그게 아니라는 게 밝혀지면 어떻게 할 겁니까? 예를 들면 명태균 본인이 나는 이제 녹취록도 까겠다.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데 만약에 정말로 지금 거기서 여사가 또 다른 상황에서 대통령, 그때 당시 후보에 대해서 똑같은 표현을 한다든가, 똑같이 오빠 약간 좀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내용들이 만약에 있다면, 그게 공개가 된다면, 그러면 공식적으로 거짓말을 한 게 되잖아요. 대통령실에서.] <br /> <br />하지만 친윤계 쪽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대통령이 명 씨와의 소통을 단호하게 끊었다며 진화에 나서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직접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 측에 접근하게 된 배경까지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편, 최근 김건희 여사에게 인적 쇄신을 주문한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날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장예찬 /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(CBS 김현정의 뉴스쇼) : 명태균 씨가 어떻게 접근했냐면, 윤석열 대통령 측에는 내가 김종인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를 잘 안다. 그쪽의 복심이다. 또 반대로 그분들에게 가서는 내가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이 되는 직통 라인이다. 이렇게 양자의 메신저 역할을 자처했던 것인데, 저 상황도 제가 그냥 추론하기에 시기가 맞다면 입당 여부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당시 이준석 당시 대표와의 만남 여부를 두고 명태균 씨가 본인이 이걸 화해시킬 수 있다, 풀 수 있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1610483054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