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세대학교 수시모집 논술시험장에서 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세대가 문제지 사진을 공개한 수험생들을 경찰에 수사해달라고 의뢰한 가운데,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학교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,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준비하고 있다는 소송은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험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문제 유출과 관련해 '10월 21일 소송, 10월 28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'는 글이 올라왔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로 일부 자연계열 응시자들과 학부모 50명가량이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부정행위가 의심되는 만큼 시험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진행하고, 동시에 논술전형 합격자 발표 전에 가처분 인용을 받아 입시 절차를 중단하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연세대 측은 입시의 공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, 수험생들은 공정성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는 건데요. <br /> <br />훼손된 공정성을 회복할 방법이 지금 상황에서는 재시험밖에 없다고 판단해,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응시생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응시자 : 지금 이렇게 옳지 않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냥 놔둘 경우 이제 학교가 기간이 돼서 합격자 발표를 해버리면 그 이후에는 되돌릴 수 없으니까 이렇게 소송까지 진행하게 된 거죠.] <br /> <br />온라인 게시글에 올라온 것처럼 일정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, 법률 검토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법원에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, 시험 무효 확인 소송도 제기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연세대도 대응에 나설 것 같은데, 어떤 입장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연세대는 문제지 등을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수험생들에 대해 어제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발 대상은 신원이 특정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응시자 2명과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4명 등 모두 6명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유출된 사진 속 문제지와 필기 내용 등을 바탕으로 응시자 2명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관련 자료를 살펴본 뒤 사건을 배당해 조만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연세대는 이와 별개로 논술 시험에서 공정성이 훼손된 정황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1618193287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