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총장 수사 지휘권 박탈…"총장 배우자 연루" <br />1심, 권오수 전 회장 등 피고인 7명에게 유죄 선고 <br />2심은 피고인 전원 유죄…’전주’ 방조 혐의 인정 <br />김건희 여사, 4년 3개월 만에 한 차례 대면 조사<br /><br /> <br />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고발 4년 6개월 만에 결국 불기소로 종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총장 수사 지휘권 배제부터 특혜 수사 논란까지 낳으며 정치권과 시민 사회를 뒤흔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사건 일지를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는 지난 2020년 4월 열린민주당의 고발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최강욱 / 전 열린민주당 의원 (2020년 4월) : 많은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수사의 진전이 없어서 시민들의 바람을 대리한다는 생각으로 고발장을 내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같은 해 10월,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은 도이치 사건에 대한 검찰총장의 수사 지휘권을 박탈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사건이라는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수사팀은 핵심 인물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아홉 명을 재판에 넘겼고, <br /> <br />이들 가운데 일곱 명이 지난해 2월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진 항소심은 무죄를 선고받은 나머지 2명에게도 유죄 판결을 내렸는데, <br /> <br />김 여사처럼 '전주'로 지목된 손 모 씨의 방조 혐의를 인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차례 서면 조사만 받았던 김 여사도 강도 높게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왔지만, <br /> <br />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는 고발이 접수된 지 4년 3개월이 지나서야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마저도 검사가 대통령 경호처 시설에 출장을 나가 휴대전화까지 반납한 채 조사하는 형태여서 '특혜 조사'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수사지휘권이 배제됐다는 이유로 당시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조사를 사후 보고해 '총장 패싱'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은 수사 내내 많은 진통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'불기소' 결론이 내려졌지만, 검찰이 4년 6개월 동안 시간만 끈 것 아니냐는 지적과 특검을 둘러싼 정치적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최성훈 <br />영상편집: 신수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1711083121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