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오늘(17일) 동해선 육로를 폭파했다고 보도하면서 내놓은 사진이,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가 촬영한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(17일) 이틀(15일) 전 감행한 동해선과 경의선 육로 폭파 소식을 폭파 장면 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공개한 사진 3장 가운데 동해선 폭파 사진 1장은 폭파 당시 합참이 감시장비로 촬영한 영상에 포함된 장면과 거의 동일합니다. <br /> <br />합참 영상에서는 북한 사진상 우측에 나타난 파란 표지판과 흰색 가로등, 연기가 퍼지는 모양, 하단의 우거진 수풀이 같은 모습으로 잡힌 장면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사진의 색깔이 조금 더 흐릿한 편이고 연기 모양이 조금 다르기는 하나 이는 보정 작업 과정에서 나타난 차이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합참은 북한의 무단 사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, 북한 사회는 국제법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곳이어서 저작권 등을 무시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북한이 도로 폭파 이후 잔해를 제거하는 등 추가 작업을 하는 정황이 식별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AI앵커 : Y-GO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1715461840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