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4년 반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, 전 정권부터 시작된 검찰 수사, 최종 결론은 불기소였습니다. <br> <br>김 여사의 계좌가 주가조작에 쓰이고 자금이 활용됐지만, 주가조작은 공모하지도 않았고, 알지도 못했고, 예상하지 못했다. <br> <br>야당은 검찰이 면죄부를 줬다며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 탄핵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레드팀 검토를 거쳐 검찰이 내놓았다는 최종 결론부터 살펴보겠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이새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혐의를 받아온 김건희 여사를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<br>2020년 4월 당시 열린민주당이 김 여사를 고발한 지 4년 6개월만에 나온 최종 결론입니다. <br> <br>검찰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거나, 범행을 공모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> <br>[조상원 /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] <br>"시세조종을 공모했다거나 그들의 시세조종 범행을 인식 또는 예견하면서 계좌관리를 위탁하거나 직접 주식거래를 했다고 보기 어려워 금일 피의자에 대해 '혐의 없음' 결정을 했습니다." <br> <br>검찰은 김 여사 소유의 주식계좌 일부가 '통정매매', 즉 시세조작에 활용된 것을 확인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김 여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믿고 돈과 계좌를 맡긴 초기 투자자로, 주가 조작이 이뤄지는 건 몰랐다고 봤습니다.<br><br>김 여사가 주가조작 주범들과 직접적으로 연락한 증거가 없고, 관련자들도 '김 여사는 주가조작을 몰랐을 것'이라고 진술한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.<br> <br>검찰은 앞서 김 여사를 상대로 2021년 한 차례 서면조사를, 지난 7월 대면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김 여사 모친인 최모 씨를 포함해 계좌를 빌려준 3명도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'다른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랐다'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4년 6개월 동안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면서 봐주기 논란을 키웠다는 비판이 나옵니다, <br> <br>야권을 중심으로 특검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이새하 기자 ha1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