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홈으로 돌아온 LG가 반격에 성공하고 기사회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을 사나이로 거듭난 선발 임찬규와 에르난데스가 불붙었던 삼성의 방망이를 잠재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에서 2연패로 몰린 LG를 구한 건 선발 임찬규였습니다. <br /> <br />두 경기 연속 10점을 뽑아낸 삼성의 불방망이가 임찬규의 날카로운 제구력 앞에서 차갑게 식었습니다. <br /> <br />4회 투아웃 1. 3루 위기를 빼놓으면 긴장된 순간 없이 6회 원아웃까지 피안타 3개,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kt전 2승을 포함해 올가을에만 세 번째 승리를 팀에 안겼습니다. <br /> <br />[임찬규 / LG 투수 : 디테일하게 가거나 분석을 통해서 뭔가 꾀하기보다는 그냥 갖고 있는 무기로 '마지막이 될 수 있는데 후회 없이 싸워보자' 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.] <br /> <br />임찬규에 이어 남은 이닝은 에르난데스가 혼자 책임졌습니다. <br /> <br />준플레이오프에서 5경기를 뛰고 일주일 만에 등판한 에르난데스는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맘껏 뿌려대며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9회 세 타자는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고 포효했습니다. <br /> <br />LG 타선은 2회에 투수 땅볼에 오지환이 홈에서 아웃되고, 4회 노아웃 1루에선 오스틴이 견제에 걸리는 등 불운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5회 원아웃 1, 3루에서 홍창기의 희생타가 귀중한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염경엽 / LG 감독 : (투수는) 저희가 이길 수 있는 카드가 그게 제일 센 카드기 때문에 거기서 승부를 걸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 타선이 안 터지면서 피 말리는 승부가 됐는데 4차전에선 저희 타선이 오늘 것까지 다 쳐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] <br /> <br />LG 김현수는 통산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 100경에 출전하고, 기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디아즈의 홈런성 타구가 2회와 4회 잇따라 폴을 살짝 빗겨가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. <br /> <br />잠실에서 이어지는 4차전에선 삼성이 레예스를, LG는 엔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재 (lkja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10172312340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