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당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였던 이스마일 하니예가 폭사한 지 두 달여 만에 하니예의 후계자도 살해된 건데요,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 장관이 성명을 내고 "지난해 10월 7일 학살과 잔학행위에 책임 있는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에 살해됐다"고 공식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카츠 장관은 그러면서, "이는 이스라엘이 이룬 군사적, 도덕적 업적이자 이란이 이끄는 이슬람의 사악한 축에 맞선 자유세계 전체의 승리"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도 현지 16일 가자 남부 작전에서 하마스 대원 3명을 사살했고, 이 가운데 한 명의 신원이 신와르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설계하고 주도한 인물로, 이스라엘군의 '제거 1순위' 표적으로 꼽혀 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 7월 말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였던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보이는 암살 공격에 폭사한 뒤 그 자리를 승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두 달여 만에 후임자인 신와르마저 살해된 건데요, <br /> <br />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연설에서 "하마스는 더는 가자를 통치하지 못할 것"이라며 "가자 주민들이 하마스의 폭정에서 벗어날 기회가 왔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하마스 기습 과정에서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을 향해서는 "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 전력을 다해 전쟁을 계속하겠다"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"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하마스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하니예에 이어 신와르까지 사망하면서 하마스의 조직 운영과 통치 능력이 타격을 받는 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180500319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