높은 채솟값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춧가루나 생강 같은 김장 양념 재료의 가격들이 그나마 하락하고 있지만 주재료인 배추와 무의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. <br /> <br />오동건 기자가 김장 재료 가격을 미리 점검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장철을 앞두고 꼼꼼히 재료를 살피는 소비자들 <br /> <br />여전히 높은 배추 가격이 야속합니다. <br /> <br />[김영미 / 서울시 상계동 : 손자 김치를 해줘야 하는데 작년보다 많이 올라서 (애 엄마한테) 김칫값을 좀 받아야 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소옥련 / 서울시 흑석동 : 안 먹었어요. 김치를…양배추 김치 담가 먹고] <br /> <br />비싼 배추김치를 피해 다른 재료를 찾지만 무와 열무의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무도 마찬가지입니다. 배추처럼 작황이 좋지 않으면서 지난해 평균이 2,400원 정도였는데 어느새 3,200원 40% 정도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평균가와 비교해 최근 배추와 무, 열무의 가격은 대부분 30% 이상 오른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편 다른 김장 재료인 생강이나 굵은 소금, 파, 새우젓 등은 하락세입니다. <br /> <br />양념 재료의 가격은 비교적 떨어지고 있지만, 주재료는 여전히 평년보다 비싼 만큼 김장을 앞둔 소비자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 글로리 / 서울시 용산동 : (김장에 제일 중요한 비용은?) 배추. 배추가 제일 많이 비중을 차지할 것 같아요. 근데 이렇게 비싸서 좀 걱정이긴 한데…] <br /> <br />농림식품부는 10월 말부터 공급량이 늘면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순연 /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(지난 15일) : 10월 하순부터는 무, 배추 그리고 시설채소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폭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공급 예측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어 가격 안정을 확신하긴 어려운 상황. <br /> <br />정부는 김장 재료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등을 담은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이번 달 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동건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김정원 디자인: 이가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0181705073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