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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에서 동지로…현대-도요타, 中 위협에 맞손

2024-10-18 40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글로벌 완성차 업체 1위 도요타와 3위 현대차가 손을 잡았습니다. <br> <br>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된 셈인데요. <br> <br>미래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려는 합종연횡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 <br> 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경쟁이라도 하듯 마주 선 푸른색 자동차와 붉은색 자동차. <br> <br>굉음을 내며 서로를 향해 달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경쟁자로 달려온 우리, 그 만나는 순간." <br> <br>차체에는 현대차와 도요타 로고가 붙어 있습니다. <br> <br>두 업체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협력을 발표한 데 이어, 오는 27일 친선 레이싱 축제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같은 날 정의선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회장이 만나 차세대 수소차 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글로벌 완성차 업계 1위와 3위인 두 기업이 손을 맞잡은 건데, 최근 이런 업체 간 동맹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><br>현대차는 지난 9월 미국 GM과 포괄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고 도요타 역시 독일의 BMW와 수소연료전기차 개발을 협업하기로 했습니다.<br> <br>치열한 경쟁자였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힘을 모은 건 미래차 분야에서 중국의 도전이 거세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이호근 /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] <br>"중국산 전기차나 친환경 자동차의 어떤 공세에 기존에 있는 상위권 자동차 제작사들이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어떤 공동의 위기감은 분명히 있는 상황이거든요." <br> <br>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물량 공세 속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완성차업계의 전략적 합종연횡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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