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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 공개한 영상 속 “넘어가지 말라” 생생한 北 말투

2024-10-19 2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 김윤수입니다. <br> <br>북한이 세계 안보 지형을 뒤흔들고 있습니다. <br> <br>러시아에 1만2000명에 달하는 북한군을 파병하면서 북러 관계는 피로 맺어진 혈맹으로 진화 중입니다. <br> <br>3차 세계대전으로 향하는 첫 단계가 될 거란 우려까지 나오지만 북한군은 아랑곳없이 전쟁 준비에 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은 러시아 군 캠프에서 보급품을 받는 북한군의 모습으로 추정되는 영상까지 새롭게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오늘의 첫소식, 서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군복을 입은 남성 수십 여 명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서양인 군인에게 보급품을 하나씩 받습니다. <br> <br>그런데 북한 억양 목소리가 들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거, 넘어가지 말라." <br> <br>북한 말로 병사들을 통제하는 듯한 모습입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나오라 야!"<br> <br>[현장음] <br>"앞으로 갈 거니까. 야, 야!"<br> <br>현지시각 어제 우크라이나 군 산하 기관인 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(SPARVDI)가 촬영한 27초짜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장소는 러시아 연해주 세르게예프스키 훈련장으로 입수 경위는 밝히지 않고 "72시간 내 촬영 된 것"이라고 알렸습니다. <br> <br>북한 국경에서 약 230km 가량 떨어진 세르게예프스키 훈련장은 북한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 우수리스크 군사시설과도 차로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.<br> <br>해당 기관은 "우크라이나전 배치를 준비하는 북한 군이 러시아 장비를 착용하는 모습"이라고 설명했습니다.<br> <br>앞서 국가정보원이 어제 북한 군 특수부대원 1500여 명의 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한 가운데, 북한군으로 추정되는 사람들이 영상에 포착되면서 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투입이 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 "북한이 무기와 인력으로 러시아의 침략을 돕고 있다"며 "러시아가 북한을 전쟁 당사자급으로 참여시켜 침략을 심각하게 확대하고 있다"고 밝혔습니다.<br> <br>북한 군 파병 사실에 대해 러시아 정부는 현재까지 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강민 <br><br>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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