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대선이 1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> <br>고전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역전했단 분석들이 나오면서 해리스의 발언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가 현지시간 어제 경합주 미시간을 사흘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.<br> <br>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체력 문제로 인터뷰를 취소하고 있다며 고령 리스크를 재차 부각했습니다. <br> <br>[카멀라 해리스 / 민주당 대선후보] <br>"선거 운동 중에 지쳐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을 해낼 수 있을지 근본적인 의문이 생깁니다." <br> <br>같은 날 미시간에 도착한 트럼프는 해리스 주장을 바로 맞받아칩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공화당 대선후보] <br>"전혀 피곤하지 않아요. 정말 신납니다. 알다시피 제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를 압도하고 있습니다. 왜냐하면 미국인들은 그녀를 원치 않거든요." <br> <br>해리스가 트럼프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이는 것은 지지율 정체에 대한 위기감 반영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그동안 전국 지지율에서 해리스는 트럼프를 근소하게 앞서왔지만 최근엔 이 구도가 뒤집힌 여론 조사도 나타났습니다.<br> <br>해리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노동자들이 줄줄이 해고됐다며 미시간 노동자 표심을 공략했고 반대로 트럼프는 자신이 오히려 일자리를 지키는 후보라고 반격했습니다. <br> <br>[카멀라 해리스 / 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이 사람은 손에 굳은살이 생길 정도라거나 시급이 필요한 일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죠."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공화당 대선 후보] <br>"디트로이트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카멀라는 이곳을 파괴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해리스는 첫 사전 대면투표가 진행되는 현지시간 19일에도 미시간을 찾아 지지층 표심을 끌어모으겠단 계획입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