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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군 투입 위장 위해…야쿠티야 주민 ‘가짜 신분증’ 지급

2024-10-19 1,00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정보당국은 북한이 파병을 숨기기 위해서 러시아 내 동양계인 시베리아 원주민으로 신분 위장에 나선 것으로 보고있습니다.<br> <br>러시아 군복에 무기, 위조 신분증까지 동원됐습니다.<br><br>정연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은 러시아 군복과 러시아제 무기를 지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보 당국은 이런 사실을 숨기기 위한 러북의 '기만책' 중 하나가 위조 신분증인 것으로 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러시아가 북한 군에 지급한 위조 신분증은 러시아 소수민족인 시베리아 야쿠티야·부라티야 공화국 주민의 가짜 신분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야쿠티야는 러시아연방 북부에 있는 자치공화국이고, 부라티야는 동부 시베리아에 있는 연방 소속 공화국입니다.<br> <br>튀르크계인 야쿠티야, 몽골계인 부라티야인들의 외모가 북한인들과 비슷한 것이 위장에 적합하다고 러시아가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 <br>전문가들은 특히 부라티야에 수십 개의 언어가 존재해 북한 말을 써도 쉽게 적발되지 않는다는 점도 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석배 / 전 주러시아대사] <br>"야쿠티아와 부라티야 지역 주민들은 튀르크계와 몽골계 민족으로 외모가 동아시아인과 매우 비슷하고 언어도 다양해 북한인과 구별이 어렵습니다." <br>  <br>국정원은 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 극동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분산돼 현재 러시아군 부대에 주둔하고 있으며 적응 훈련을 마치면 곧바로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차태윤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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