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"북한 파병, 국제사회에 명백한 위협" <br />한동훈 "북러 군사동맹 확인…향후 움직임 우려" <br />민주, 당 차원 국가안보상황점검 회의 소집<br /><br /> <br />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기 위해 특수군 전력을 파병하자 정치권은 일제히 규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와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입을 모았는데, 다만 정부의 대북·외교 기조를 두고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북한의 대규모 우크라이나전 파병 결정 소식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쓰레기 풍선 살포와 남북 연결 도로 폭파 등 일련의 도발을 열거하며 빈틈없는 방어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연주 / 국민의힘 대변인 :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, 물샐틈없는 방어 태세를 갖추고 무모한 행동에 대해 즉각 응징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.] <br /> <br />한동훈 대표도 '군사동맹'이 확인된 북러 관계에서 참전 대가로 ICBM 재진입 기술 등 핵심 원천 기술이 북한에 제공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 서울 지도를 펼쳐 놓고 대남 위협 발언을 쏟아낸 북한 김정은을 겨냥해 어떠한 도발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파병 소식을 접하자마자 늦은 밤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소집해 안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 뒤엔 북한의 파병 결정이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'참전 행위'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18일) : 북러 군사동맹이 현실화된 것이다. 북한은 국제사회 일원으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참전 행위를 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.] <br /> <br />당 차원의 '북한 파병 중단'과 '러시아의 전쟁 중단' 촉구 결의안도 추진키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듯 동시에 북한 규탄에 나선 여야지만, 정부의 대북·외교 기조를 놓곤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대통령 주재 긴급 안보회의 등을 부각하며, 향후 정부의 대응과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, <br /> <br />민주당에선 윤석열 정부의 한미일 중심의 가치 외교가 문제를 노출한 거란 의견이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적절한 간격을 유지했어야 할 러시아를 적대시한 결과, '북러 밀착'이란 부정적인 결과물로 돌아왔단 겁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1921543902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