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도 골프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의원들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중화가 어느 정도 이뤄진 운동이지만, 때와 장소에 따라 곱지 않게 보는 시선을 유념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인 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국정감사 직전인 지난 6일, 전남 지역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엔 대기업 임원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 의원은 국감 기간인 지난 13일에도 지역구가 있는 광주에서 지인과 골프를 쳤고, 이번 주말에도 모임을 추진하다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자 접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재보궐선거에 당력을 모으던 시기와 맞물려 당원들의 비판도 잇달았고, 결국 이재명 대표가 엄중 경고와 함께 당 윤리심판원 조사를 지시하자 민 의원은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에선 육군 소장 출신 국방위원 강선영 의원이 피감기관인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보좌진과 골프를 치다 직원들이 기상 악화를 이유로 경기를 중단시키자 항의하며 언쟁을 벌인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진 겁니다. <br /> <br />강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군의 복지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러 간 거라며, 되레 피감기관이 언론을 통해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선영 / 국민의힘 의원 (16일) : 저희 의원실을 대상으로 언론을 통한 음해 행위를 하는, 감사에 대한 피감기관의 조직적 저항으로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골프 때문에 입방아에 오르는 정치인들은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년 전엔 국민의힘 정운천 전 의원이 국감장에서 휴대전화로 골프 약속을 잡다가 비판받았고 지난해엔 홍준표 대구시장이 수해 중 골프를 쳤다가 당에서 징계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운동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,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때와 지위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상은 이승창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디자인 : 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2004534834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