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풍이 갈수록 화려해지면서 등산객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가을 산은 기온 차가 크고 평지보다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방심하면 사고 위험이 커집니다. <br /> <br />주의할 점을 정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란 하늘 아래 울긋불긋 화려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는 가을 산. <br /> <br />1년 중 산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입니다. <br /> <br />아침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크게 나기 시작하면서 산이 20%가량이 물드는 첫 단풍이 치악산까지 넓혀졌고, 강원도의 산은 단풍이 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하순 이후에는 내륙의 산에서도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을 산은 아름다움 뒤로 사고 위험을 숨기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단풍이 물드는 초가을은 등산객이 늘고 산악사고가 집중되며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청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 동안 월별 산악사고 구조 건수의 25%가 9월과 10월에 집중됐고, 원인은 실족, 추락, 길 잃음, 질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계절보다 더 철저한 대비와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큰 기온 차에 잘 대비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산간 지역은 평지와 달리 0도 가까이 기온이 떨어지고,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내려갑니다. <br /> <br />평지와 달리 일교차가 20도 이상 크게 나기 때문에 가벼운 복장으로 등산에 나서면 저체온증에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또 산은 평지보다 일찍 어두워진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이재정 /케이웨더 예보팀장 : 보통 가을철 평지에서는 오후 6시를 전후해 해가 집니다. 하지만 가을철 산지에서는 이보다 2~3시간 일찍 해가 지기 때문에 평지보다 더 빨리 어두워진다는 점에 대비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가을 산에 오르기 전에는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준 뒤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일몰 전에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시간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최연호 <br />디자인 : 이원희, 이나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102004580757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