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대통령, 내일 한동훈 대표와 용산서 면담 <br />정진석 비서실장 배석…의제에는 제한 안 두기로 <br />한 대표, 김 여사 관련 3대 요구에 결단 촉구 전망 <br />가시적 조치 나오면 국면 전환 기회 될 가능성도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내일 면담하기로 하면서, 두 사람의 만남에서 어떤 성과가 나올지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면담의 성과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한 대표의 3가지 요구 사항이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내일 마주 앉습니다. <br /> <br />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배석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, 표면적으로는 정해진 의제도 시간 제한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면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짧은 시간 안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료 개혁을 비롯해 지금까지 불거진 얘기를 다 하기 힘들 정도로 사안이 많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대표가 꺼낼 안건은 합의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면담이 확정된 직후 변화와 쇄신 필요성, 민생 현안들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, <br /> <br />한 대표는 공개회의에서 요구했던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과 이른바 '한남동 라인' 정리, 의혹 규명 협조에 대한 결단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 14일) :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잖아요.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이에 윤 대통령이 공적 업무 외에 비선으로 운영하는 조직은 없다는 대통령실의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경우 접점 찾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대통령실이 국민 여론을 고려해 가시적인 조치가 나온다면 국면 전환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의료개혁을 비롯해 정부가 추진하는 4대 개혁에 여당의 강한 지지는 필수적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(지난 17일) : 연금개혁·노동개혁·교육개혁·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들입니다.]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 어느 정도의 수위와 방향의 해법을 내놓을지가 관심인데, 이번 면담 결과에 따라 임기 후반기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은 물론 여권 전체 지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최영욱 정태우 <br />영상편집 :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200701013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