깊어가는 가을, 도심 속 한옥 마을에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'문화의 장'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옥과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강연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. 서지현 리포터! <br /> <br />[리포터] <br />네, 북촌 한옥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곳에서 색다른 공연이 진행된다고요? <br /> <br />[리포터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한옥 정자에서 '열곡'이라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 장례 문화 중 대신 울어주는 풍습인 '대곡'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열이 발산되는 에너지를 울음에 비유해 사람들을 위로하는 공연입니다. <br /> <br />열의 순환 과정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북촌 한옥 마을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번 축제는 이웃과 문화 자원을 엮어 한옥 문화의 다양성을 만드는 지역 축제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적 고유성에 드나드는 여러 문화를 더욱 배려하고 포용하기 위해 열렸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의 전통 공간인 한옥에서 남녀노소, 내외국인 누구나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. <br /> <br />한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부터 지역 주민까지 다양한 이들이 모여 한국 문화를 즐기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옥 내부 곳곳에서는 한국 작가의 드로잉 전시는 물론, 한국적 고유성을 토대로 기후 위기와 다문화 등 의미 있는 주제를 다룬 인문학 강연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백 년 한옥을 무대로 새로운 창작을 시도하는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지는데요. <br /> <br />무용수와 관객의 관계를 재배치하며 한국 전통춤의 해체와 변형을 시도하는 새로운 공연도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원 예술부터 동시대의 우리 음악을 조명하는 다채로운 국악 공연도 즐길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옥마을 거리 곳곳에서는 날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한옥 마을 거주민의 정주권을 존중하는 '조용한 여행 캠페인'도 진행돼 북촌의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이 담긴 현수기를 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축제는 지난 11일 열려, 열흘간 매일 다른 주제로 오늘까지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저녁에는 북촌과 한옥을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네트워크 파티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깊어가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한옥에서 이웃과 함께 색다른 한국 문화 체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북촌 한옥 마을에서 YTN 서지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... (중략)<br /><br />YTN 서지현 (hyeon7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2014144662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