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정보당국이 러시아를 돕기 위한 북한군 파병을 공식 확인한 가운데, 북한은 대남 쓰레기풍선 도발을 8일 만에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한미일 주도로 새롭게 출범한 대북제재 감시체제에 대해서도 비난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, 북한이 어젯밤부터 날려 보낸 풍선이 얼마나 되는지 집계가 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북한이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대남 쓰레기 풍선 20여 개를 부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참모본부는 강원도 지역에서 낙하물 10여 개가 발견됐지만 대부분 종이와 비닐 등 생활 쓰레기로 위해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추가로 식별되는 풍선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번 풍선 도발은 지난 11일 이후 8일만입니다. <br /> <br />대북전단에 대한 맞대응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5월 말부터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냈고, 이번까지 누적횟수가 29차례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제 북한은 남측 무인기 침투 주장과 관련해, 한국군이 운용하는 드론과 같은 기종의 무인기 잔해를 평양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같은 날 대남 쓰레기 풍선 도발도 재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북한의 무인기 주장에 대해, 확인해 줄 수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북한이 새로운 대북제재 감시체제에 대해서도 비난 성명을 내놓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최선희 외무상 담화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 외무상은 담화에서, 한미일 주도의 새 대북제재 감시체제인 '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', MSMT가 불법적이고 비합법적이라며 가담한 나라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6일 한미일을 포함한 11개국이 모여 발족한 MSMT는 지난 4월 러시아의 임기연장 거부로 활동이 종료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을 대체하는 유엔 밖 조직인데요. <br /> <br />최 외무상은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제재는 결코 새로운 경험이 아니라면서도, 국제관계의 근간을 흔들어놓는 위협적 존재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만일 미국이 강권과 전횡으로 세계를 움직이려 한다면 세계적인 반미연대구도의 출현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 외무상은 남측 무인기 침투 주장과 관련해서도 미국이 응당 책임을 지게 될 거라며, 미국 책임론을 재차 거론했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201556117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