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껏 쌀쌀해진 날씨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는 저물어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억새밭 풍경을 즐기기도 하고, 공원을 찾아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 풍경, 배민혁 기자가 담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쭉 뻗은 억새가 끝없이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바람에 살랑이는 억새는 은빛 파도를 떠올리게 합니다. <br /> <br />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추억까지 남기니 더할 나위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소윤 / 서울 대치동 : 가족끼리 억새 축제 왔는데, 바람도 솔솔 불고 기분이 너무 좋아요. 뚝 떨어진 기온이지만 소중한 이들과 함께라면 걷기만 해도 행복이 쌓입니다.] <br /> <br />저도 한 번 걸어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파란 하늘에 끝없이 펼쳐진 억새밭까지, 가을의 한복판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햇살 아래 푸른 잔디밭에 앉아 그네도 타고, 대화도 나눕니다. <br /> <br />김밥은 꿀맛이고, 살랑살랑 바람을 맞으며 책에 푹 빠져도 봅니다. <br /> <br />아빠는 오늘도 아이와 잊지 못할 추억 한 장을 새깁니다. <br /> <br />[김현우 / 서울 문배동 : 오늘 아침 날씨가 너무 쌀쌀했는데, 막상 나와 보니까 날씨 너무 좋고, 하늘도 너무 맑고 지금 가족들이랑 기분 좋게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도심 속 한옥의 정취를 느끼려는 발길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알록달록 한복으로 한껏 멋을 부린 관광객들이 골목에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진주 / 경기 남양주시 :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엄마랑 오랜만에 북촌 한옥마을 나들이 왔고요. 남산 쪽 너무 잘 보여서 엄마랑 사진 여러 장 많이 찍었어요.] <br /> <br />가을은 조금씩 저물어 가고 있지만 행복이 무르익는 하루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; 곽영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2016403306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